알레르기성 자반증 환자분들은 자꾸 오르락 내리락 하는 증상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하십니다.

매일 햄버거 피자 치킨처럼 고칼로리 음식을 먹으면 살이 빠지지 않는 것처럼 
알레르기성 자반증 증상이 호전되려면 지켜야 할 주의 사항이 몇 가지 있습니다. 

우선 알레르기성 자반증이 어떤 증상을 보이는지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을 좀 해드리겠습니다 

알레르기성 자반증은 주로 다리에서 붉은 반점이 생기면서 시작되는데요. 
붉은 반점 외에도 복통.구토. 설사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간혹 자반증은 쉬면 좋아진다는 말을 듣고 방치하시다가 나중에 증상이 더 심해져서 내원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럴 경우 치료 기간이 길어지고 호전 속도가 느려질 수 있기 때문에 자반증은 초기 치료와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알레르기성 자반증은 저절로 좋아지진 않고 만성화되기 쉬운 질환인데요. 
이런 경우 처음에는 다리에만 있던 증상이 엉덩이나 복부 팔 등 다른 부위까지 번질 수 있습니다. 

휴식을 잘 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반이 자꾸 재발하거나 만성화 되지 않도록 초반에 관리를 잘해 주셔야 하고요. 또 알레르기성 자반증은 신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더더욱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알레르기성 자반증은 음식의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특히 발병 초기에는 음식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아서 염증을 악화시키는 기름진 육식이나 튀김,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 술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식단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지만 최소한 발견 초기에는 신경을 많이 써주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자반증이 호전돼서 증상이 경미하게 남을 때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다는 이유로 치료를 자체적으로 중단하시는 경우들이 종종 계십니다. 

물론 질환으로부터 빨리 벗어나서 자유로운 일상을 누리고 싶은 환자분들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재발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서 눈에 보이는 자반이 없어지는 것 뿐만 아니라 면역 기능을 정상화시키는 
과정도 매우 중요합니다. 마무리 과정까지 잘 신경 써 주셔야 치료가 종결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알레르기성 자반증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을 위한 이야기들을 들려 드렸는데요 오늘 말씀드린 주의 사항 잘 지켜 보시고요 치료 잘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